김포 신풍 초등학교에서 학부모 대상으로 좋은 강의를 주최해 주셨다.
강좌명은 {우리 아이 진로 코칭}이다.
평소 우리 아이의 적성, 진로가 너무 궁금했기에 신청했다.
11월 25일, 10~12시 강좌이다.
신풍초에서는 아이들끼리 아침 등교 시간에 음악회를 한다더니, 멋진 피아노가 놓여져 있었다.
아이들의 포스터가 복도 여기저기 붙어 있어서 참신한 느낌을 준다.
학부모 연수는 4층 행복한 놀이터에서 실시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설레여서 너무 일찍 도착했나보다.
위원단들이 준비를 철저히 해 주고 계신다. 고마우신 분들이다.
사전에 학부모용만 체킹을 하면 된다.
학생용은 저학년을 제외하고는 직접 작성한다.
내용을 확인하고 A, B, E, F 각자의 갯수를 적는다.
그리고 아래 항목도 체크를 해 보면 도움이 된다.
체크를 마치면 그래프에 수치를 넣고 결과를 알려준다. 그리고 그에 따른 미션을 제시해 준다.(강연중)
강연이 시작되었다.
강연자는 진로 교육 전문가인 심동화 선생님이다.
베테랑답게 알차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신다.
엄마가 왜 아이들의 적성을 찾아 주어야 하는지 그리고 찾았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미션을 제시해 준다.
강연 중간에 원하는 학부모의 고민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 (맛보기로)
학부모 몇 분이 용기있게 상담을 신청했다.
드디어 결과!! 사전에 작성한 데이터를 수치화 하여 자신의 영역을 찾는다.
잡스형그룹, 노벨형 그룹, 현대형 그룹, 유비형 그룹, 4가지 영역이 있다. 그리고 4가지 영역에 골고루 걸쳐 있는 다빈치 인재형이 있다.(이상적)
각각 영역의 아이들 특성이 있고, 그것을 도식화 하면 공통영역을 갖게 된다.
그리고 학생과 학부모의 영역이 마주보고 있으면 상극이라고 한다.
각 그룹별 적성과 직종이 나와 있다.
이것을 하는 이유는 부모 자신을 알고, 아이들의 성향을 이해 하면 적절한 대처와 진로 코칭을 할 수 있다.
서로를 알고 긍정적 영향을 주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아이의 적성을 미리 찾아 그쪽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그리고 강연자(소장님)의 말씀에 특히 공감할 수 있었던 것은 적성을 일찍 찾으면 좋다!
그러면 좀 더 갈고 닦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생의 멘토 역시 중요한데, 인생에서 멘토를 찾지 못할수도 있다.
그래서 부모가 멘토가 되거나, 안목을 길러 멘토를 만날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
강연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나갔다. 그럼에도 못다한 내용이 많아서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결과 상담을 원하면 밴드에 가입하거나 책 [책 뜯어 먹는 소리]을 참고하라고 하셨다.
아이들이 자신의 적성을 찾기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면 좋겠다.
집에 와서 학생용을 아이들에게 제시했다.
심리테스트 같다고 재미있어 했다.
그런데 내가 생각했던 결과가 아니어서 정말 놀랐다.
부모라도 자식을 다 알진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공부가 필요하다.